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금융기관의 투자 결정 과정에 녹색 가치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녹색금융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다.
[딜사이트경제클래식 슬롯머신 무료게임 김병주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2일 저녁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맞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개최한 국제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윤 행장뿐 아니라 영국, 캐나다, 프랑스의 중소기업금융을 대표하는 은행장들이 패널도 함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특히 윤종원 행장은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패널로 참여해 이번 포럼의 의미를 더했다”라고 귀띔했다.
이날 윤종원 행장은 금융기관의 여신 및 투자 결정 과정에서 녹색 가치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윤 행장은 특히 “적극적인 위험부담(risk taking)을 통해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녹색 행동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윤행장은 OECD 대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OECD 플랫폼 중심의 녹색 전환 관련 자료와 통계, 우수사례 공유의 필요성도 강력히 주문했다. 윤 행장은 “필요하다면 IBK기업은행도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행장은 현재의 녹색기술 수준으로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이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녹색 뉴딜 투자의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상기시켰다.
윤종원 행장은 “탄소 중립, 녹색 전환은 중소기업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중소기업금융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과 ESG 경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포스트코로나 ▲ESG 경영 ▲탄소 중립 경제전환 등 중대한 변화의 흐름 앞에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과 국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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