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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관리서비스인 홈케어 매니저를 고도화 한다. 홈케어 매니저 진단항목을 늘리고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2021년형 홈케어 매니저를 선보이고, 홈케어 매니저를 통해 진단 가능한 항목을 내년 상반기까지 400여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연말까지 중남미·중동을 포함해 서비스 지역을 40개국으로 넓힌다.
홈케어 매니저는 스마트싱스 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가전제품의 이상을 진단해 조치 방법을 알려주고 소비자 사용 패턴 분석, 소모품 교체 알림, 구매 링크 안내 등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셀프케어 서비스다. 지난 2018년 이후 신규 출시된 가전제품 중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서비스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홈케어 매니저 사용자는 1년 만에 3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진단 가능항목을 62개에서 202개로 3배 이상 늘렸다.
이번에 나온 홈케어 매니저는 냉장고·식기세척기·에어컨 등 총 11개 제품의 문제를 진단·분석한다. 냉장고 내·외부 온도 추세를 비교해 이상 징후를 알려주고, 겨울철 세탁기를 사용할 때 동파 가능성을 전달한다. 배수 호수나 배수 필터가 얼어 있다면 ‘부러지지 않게 분리한 뒤 50~60도의 따뜻한 물에서 녹이라’는 해결책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셀프케어 가이드를 동영상으로 제공, 사용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스스로 조치할 수 없는 문제일 경우 서비스센터로 연결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다양한 진단 외에 청소 알림이나 소모품 교체 등을 알려주고 구매링크도 제공된다”며 “‘더 편리한 가전 경험’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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