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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SR 최문정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애드테크 스타트업 애드엑스(AD(x))를 인수했다.
[최문정 기자] 3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애드엑스에 172억원을 투자해 약 30% 지분을 취득했다”며 “지난 2분기 중 콜옵션(매입선택권)을 행사해 최종 지분 53.5%를 확보하고 계열회사로 편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애드엑스는 효과적인 모바일 광고 노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키즈노트, 한컴오피스뷰어, KT후후 등의 앱과 프렌즈팝콘,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1, 삼국블레이드 등 게임 분야를 통틀어 약 450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애드엑스는 자체 개발한 광고지표와 알고리즘 등을 활용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광고 UX 리뷰, 통합 개발 라이브러리 제공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 원스톱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광고 솔루션을 넘어 엔플라이스튜디오(무한의 계단 제작), 넥셀론(피싱앤라이프 제작), 코드독(용구탄생의 비밀 제작) 등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도 인수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인디 개발사 투자도 진행 중이다.
애드엑스는 올해 4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때 인정 받은 기업 가치는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연결 기준 약 302억원이며, 기업공개(IPO)도 계획하고 있다.
강율빈 애드엑스 대표는 “게임 개발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이나 전략적 투자를 통해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애드엑스의 모바일게임 광고 수익 솔루션과 노하우를 게임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면서 “회사의 신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의 인수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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