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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시대' 개막...."증시 역사 새로 쓰다'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코스피가 드디어 ‘지수 3000 시대’를 활짝 열었다. 종가는 아니지만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국내 증시 역사상 처음이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심볼 김병주 기자]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대비 2.77포인트 오른 2993.34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3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로서 코스피는 지난 2007년 7월 지수 2000대를 돌파한 뒤 13년 5개월여 만에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코스피 3000 시대 개막은 지난해 말부터 예견된 상황이었다. 동학개미의 출연이 그 이유였다. 동학개미라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40조원 가까이 자금을 쏟아 부으며 주식시장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3000 돌파에 따른 주식시장의 상승장은 올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단기적으로는 등락을 거듭하겠지만, 동학개미의 투자 강세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등의 호재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디어SR에 “사상 최초의 코스피 3000 돌파는 ‘끝이 아닌 시작’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3000선 안착이 쉽지 않겠지만 글로벌 유동성과 정책 동력이 유효한 상황인 만큼 시장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9포인트 오른 989.22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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