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페이라인 김지헌 기자] 선박 블록 제조기업 현대힘스가 HD현대삼호와 102억원 규모의 항만크레인(DTQC)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힘스는 자체 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항만크레인의 메인 구조물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부산신항 2-6단계 공사에 필요한 컨테이너 항만크레인 제작 건으로, 계약 규모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5.4%다.
현대힘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2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21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3.7% 증가한 166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힘스는 "기존 선박 블록 제조에서 쌓은 정밀제작 기술과 해양구조물 제작 경험이 항만크레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중 안보 갈등 심화로 국가 차원에서 항만크레인의 국산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1-2단계 부두를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적용해 총 8기의 항만크레인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40년 완공 예정인 진해신항에서 추진될 항만크레인 관련 발주 사업 규모는 내년부터 2034년까지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HD현대삼호는 올해 초 여수광양항만공사로부터 2060억원 규모의 항만크레인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11월에는 '골리앗 크레인'과 '컨테이너 크레인'이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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