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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 슬롯시티 김현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 중인 천안 부성 4·5·6지구개발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 최근유동화증권으로 2200억원을 조달한 것.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보강을 통해 자금 조달이 이뤄진 만큼 향후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 시 회사의 우발채무도 해소될 전망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천안 부성지구 개발사업장에 HDC현대산업개발 신용보강을 통해 다수의 특수목적법인(SPC)이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을 발행, 대규모 자금이 공급됐다. 구체적으로퍼스트제이에이치제이차는 687억원, 퍼스트제이에이치제삼차 844억원, 퍼트스제이에이치제사차가 669억원 규모의 ABSTB를 각각 발행했다. 이들 SPC가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규모는 총 2200억원으로 모두 1회차로 구성, 만기일은 오는 5월28일이다.
총 3개 지구를 개발하는 사업장인 만큼 향후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지구는 지하 2층~지상 33층 8개 동 800가구, 5지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900가구, 6지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1000가구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해당 사업장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공급된 만큼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천안 부성지구 개발사업은 3개 지구를 통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사업장에 투입된 만큼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모두 신용보강을 제공했다.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은 3곳 SPC가 발행한 유동화증권에 모두 자금보충 및 기초자산 채무인수 의무를 약속했다.다만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은 천안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우발채무 현실화 리스크는 낮다는 평가다.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 국면이 지속하는 가운데 천안 부동산 시장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며 "규모가 큰 사업장이지만, 사업 진행에 무리는 없을 전망으로 향후 우발채무 현실화 리스크도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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