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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해킹 후폭풍…9만2000달러대 추락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현금 게임 이승석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 사태 여파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5일 9만2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현지시간 24일 오후 6시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65% 하락한 9만2654달러(약 1억3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바이비트에서 해킹 공격이 발생하기 직전 9만9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4일 만에 7000달러 이상 폭락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친(親) 암호화폐 대통령’을 공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왔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글로벌 무역 전쟁 확산 우려 등으로 최근 한 달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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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21일 바이비트에서 북한과 연계된 해킹 그룹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14억6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해킹 공격이 발생한 것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외에도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리플(XRP)은 10.19% 폭락하며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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