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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커뮤니티 이태웅 기자]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중하위권거래소 코빗의 전략 키워드는 '속도'다. 코빗은 일찍부터 기업금융의 일환으로 제휴은행인 신한은행과 함께 법인계좌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법인투자자의 시장 진입에 따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장에서도 코빗이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발판 삼아 정체된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코빗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난 21일 오후 기준 0.4%로 집계됐다. 이는 업비트(61.8%)와 빗썸(35.9%)을 차치하더라도 중하위권 경쟁을 벌이는 코인원(1.6%)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코빗이 지난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등에 맞춰 치열한 예치금 이용료율 경쟁을 펼치긴 했지만 3위 거래소인 코인원과의 점유율 격차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다만 가상자산거래소 업계에선 올해 하반기부터 이같이 고착화된 시장점유율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관측 중이다. 법인고객이 가상자산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코빗이 코인원과의 중하위권 경쟁구도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거래소와 제휴를 맺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법인 금융 역량을 강조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시중은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중은행과 협력관계를 맺은 빗썸과 코빗 두 거래소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빗도 신한은행과 함께 법인 계좌 발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 놓은 상태다. 이 회사는 2020년 3월 블로코, 페어스퀘어랩과 함께 가상자산 전문 수탁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이하 케이닥)을 설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코빗은 케이닥 설립 이후 1년 만에 제휴은행인 신한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듬해 신한은행과 함께 케이닥 고객사를 대상으로 법인계좌를 시범 발급해 왔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근거해 이제 막 법인 계좌 발급과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검토 중인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코빗이 한 발 빠르게 기업금융사업 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아울러 코빗이 케이닥을 앞세워 시중은행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업계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케이닥은 지난해 7월 농협은행이 투자한 경쟁 수탁사 카르도와 합병 절차를 마쳤다. 코빗 입장에서 보면 케이닥이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등 시중은행 2곳과의 접점을 활용해 기업금융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김민수 케이닥 대표는 "법인 투자 시장을 바라보며 그동안 대기업 상장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고 SOC1 라이선스와 같은 자격 요건도 2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당국이 발표한 자금세탁방지 체계 권고안은 선행적으로 운영해왔던 모델로 이미 운영 노하우를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상자산시장에서 인프라 격인 수탁사업자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라며 "수탁사, 은행, 가상자산거래소가 한 팀이 돼 법인 계좌뿐만 아니라 향후 논의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가상자산발행(IOC) 등 관련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빗 관계자도 "법인 계좌 발급 사업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아직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자체적으로 기업금융대응팀 인원을 충원하는 등 준비하고 있다"며 "법인 투자 시대에서 시중은행과 수탁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오랫동안 유지해온 관계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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