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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방법 황유하 인턴기자] 미국과 중국의 2차 관세전쟁 예고에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로봇 관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2521.2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500선이 무너지면서 한때 2490대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740억원, 외국인이 2772억원 팔았고 기관이 2669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를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3.54% 상승한 5만5600원에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는 2.41% 하락한 19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동차는 현대차(-0.55%), 기아(-1.97%) 모두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2.59%), 셀트리온(-0.33%)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다시 LG에너지솔루션에게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줬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0.89%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749.67포인트에 마감했다. 장 초반 잠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곧바로 상승전환해 장중 계속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1332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9억원, 20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 보였다.알테오젠이 0.13% 상승하며 강보합 마감했고, 리노공업이 간만에 강세를 보이며 5.1% 상승한 22만6500에 마감했다. 에코프로그룹주는 에코프로비엠(-0.33%), 에코프로(+0.33%)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제약·바이오주는 전부 하락했다. HLB(-1.7%), 리가켐바이오(-2.12%), 삼천당제약(-6.82%), 클래시스(-1.14%) 하락 마감했다.
이날 로봇주는 강세를 보였다. 휴림로봇, 유일로보틱스, 전진건설로봇 등이 상승했다. 다만시총 6위의 레인보우로보틱스는 8.16% 하락하며 3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전 거래일까지 무려 61.1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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