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머니마스터] 오늘장 키워드 TOP7
◦진행: 박명석 앵커
◦출연: 최태호 기자
◦제작: 황우정 PD
◦날짜: 2025년 2월 10일(월)
◇키워드1. 美 고용 호조
[딜사이트경제프로그레시브 슬롯머신 무료게임 강지영 인턴기자]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지수가 공개됐습니다. 비농업 부문의 신규고용은 전월대비 14만3000명 증가해 예상치였던 17만5000명을 상회했습니다. 1월 실업률도 4%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미국 고용시장이 견조하단 걸 보여줬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기존 16%에서 8%로 축소되며, 금리 동결에 더욱 힘이 실린 모습입니다.
◇키워드2. 뿔난 삼전개미
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액트'가 삼성전자에 주주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액트는 삼성전자에 이사회 집중투표제 도입, 개인투자자 대상 IR 정례화, ESG 이슈 관련 주주제안 도입 장치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 제안에는 약 1만명에 달하는 주주들이 서명했는데, 어제 저녁 기준 지분율로는 0.05%, 시가액 기준으로는 약 1500억원 규모로 전체와 비교하면 작습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밸류업 공시를 아직 안 했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키워드3. 네카오 반도체 희비
설연휴 이후부터 지난주까지 외인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네이버,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는 1900억원 순매수했고, 삼성전자는 1조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딥시크의 등장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인터넷 섹터에서의 선호, 반도체 섹터의 비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네카오는 AI 분야 선도업체에 비해 적은 규모로 투자해도 추격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에 주목받는 반면, 삼성전자는 미국 엔비디아의 주가흐름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키워드4. 코스피 지각변동
지난주 코스피에서 시총 순위의 지각변동이 있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8% 하락한 시가총액 78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6.5% 상승하며 82조6000억원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코스피 3위 자리를 내줬는데요.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섹터의 부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레인보우 로보틱스가 9.6% 상승세를 타고 시총 8조원에 근접해 기존 4위였던 에코프로를 위협하는 중이고, 2위 에코프로비엠도 5위인 HLB에 쫓기고 있습니다.
◇키워드5. 은행주 온도차
주요 금융지주들이 최근 실적 발표와 함께 지난해 밸류업 성적을 공시하고 있죠. 4대 금융지주는 모두 주주환원율 목표를 40%대로 맞추면서 밸류업 의지를 드러냈는데, 주가흐름이 정반대인 것이 문제로 작용했습니다. 지난주 은행주는 3.5% 빠졌는데, 이중 대부분은 KB금융의 하락세가 주도했습니다. 전체 금융지주 중 1등인 KB금융의 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1.8%p 오르며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투자자인 국내 기관과 외인들의 매수 매도 흐름에서도 KB금융에 대한 차별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키워드6. 나홀로 SK케미칼
국내 석유화학 기업 SK케미칼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1111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실적 상승 이유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재생플라스틱 소재인 코폴리 에스터를 꼽았습니다.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유리처럼 고급 화장품 용기를 만들 수 있는 게 강점입니다. 같은날 현금배당 결정도 공시했는데요. 1주당 배당금은 각각 750원, 800원으로 지난해 400원의 배당금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키워드7. 트럼프 수혜 K-조선업
지난달말부터 조선3사들의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영업익을 배로 키웠고, 지난해 부진했던 한화오션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말간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가 한화오션에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걸로 알려지며, 국내 조선업의 추가적인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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