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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발! 딜사이트] 질문들
◦진행: 여도은 앵커
◦인터뷰: 이슬이 오로라투자자문 팀장
◦제작: 손세민 PD
◦날짜: 2025년 2월 7일(금)
[딜사이트경제프로그레시브 슬롯머신 무료게임 안태현 인턴기자] 국내 최고 증권 전문가들의 핵심을 꿰뚫는 수준급 증시분석. 시장의 다양한 질문들을 모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코너 '질문들'에서 오늘의 이슈와 따끈따끈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여도은= 이어서 오늘 마지막 질문들 한번 열어보도록 하죠. 어떤 질문이 올라왔을까요? 이 질문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유리기판 테마에 다시 한 번 불이 붙고 있습니다. 이번 CES와 브로드컴 실적 발표에서도, 또 삼성전자도 드디어 유리기판 사업에 진출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된 시장은 엄청나게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유리기판은 이제 더 이상 테마라고 볼 수는 없을 텐데 어떻게 생각을 해야 될까요?
◆이슬이= 사실 그동안은 테마가 맞았습니다만,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하고 이것이 실질적인 기업의 이득으로 이어진다면 더 이상은 테마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요. 늦어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양산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유리기판 관련주들 역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유리기판은 올해 초 ‘CES 2025’가 개최되면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았던 테마 중 하나인데, 최근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다시 시장의 주목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찾아보니까 유리기판 관련주 중 크게 연관성이 없는 종목들도 상당히 많이 있더라고요. 이런 종목들은 테마 격으로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너무 작은 종목들은 조심하실 필요가 있고, 그 안에서도 실체가 있는 기업들을 선별하시는 작업이 필요하겠습니다. 저는 대표적으로 SKC와 필옵틱스 위주로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도은= 코스피 대장, 코스닥 대장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군요.
◆이슬이= 네. 일단은 시세적인 부분들도 그렇지만 사업적인 내용을 보더라도 이 둘이 실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막상 지금 유리기판을 한번 생산을 해보라고 했을 때 실질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SKC 같은 경우는 지금 어느 정도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고, 유리 기판을 이미 공개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실체가 있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필옵틱스 같은 경우에는 HBM과 비교를 해보면 한미반도체와 같은 장비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TGV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데요. 사실 유리기판 제조 과정도 HBM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멍을 뚫어서 전기가 잘 흐르도록 해줘야 하는데, 유리 같은 경우에는 잘못 건들면 깨지기 십상이죠. 그래서 이걸 깨지지 않게 하는 장비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이제 SKC에서 생산을 한다고 해도 그냥 할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장비가 필요할 수밖에 없고 이 TGV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필옵틱스이기 때문에 최근 장비 주에서 가장 대장 격으로 상승했던 겁니다. 저는 이 두 가지 종목이 지금은 가장 실체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제 목표가를 말씀을 드리면, SKC 같은 경우에 지금 16만2100원대인데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충분히 전고점 부근까지는 트라이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선 1차 목표가로는 20만원대까지 참고를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필옵틱스는 지금 신고점이기 때문에 목표가를 잡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오늘 장중에 기록했던 최고가인 4만4950원대도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변동성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길게 본다면 앞자리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여도은= 그러면 앞자리가 4에서 5로 바뀌는 건가요?
◆이슬이= 네. 1차는 5까지 보시고 만약에 5만원대도 강하게 돌파한다면 그때는 5만5000원, 6만원까지도 한번 길게 보셔도 좋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도은= 네, 실체가 있는 기업의 중장기적인 관점을 말씀해 주시면서 코스피에서는 SKC, 코스닥에서는 필옵틱스를 토픽으로 꼽아주셨습니다. 유리기판 관련된 종목에 투자하실 때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질문들에서 오로라투자자문 이슬이 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슬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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