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체험 김현진 기자] 부동산 디벨로퍼 자광의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사업의 분수령은 이달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연장을 위해 대주단과 협의를 진행 중인 까닭이다. 현재 대주단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사업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사업 관련 브릿지론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시행사와 대주단이 만기 연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광이 추진하고 있는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사업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일원 23만565㎡ 부지에 143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2000실 규모 호텔 ▲3999가구 규모 아파트 ▲558실 규모 오피스텔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자광은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를 2017년 198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다수의 대주단으로부터 브릿지론을 조달했다. 실제 자광의 2018년 말 기준 단기차입금 2406억원 중 2330억원이 PF일반자금대출로 구성됐다.
브릿지론 조달을 통해 부지 매입에는 성공했지만,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2022년 철거에 돌입했지만, 철거 현장에서 멸종 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지 훼손 이슈가 불거지며 공사가 중단됐다.
본PF 전환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으로 이달 중 사업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릿지론 만기 도래 후 대주단과 만기 연장 협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달 중 최종 결정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전주공장 부지 사업 관계자는 "브릿지론 만기가 지난해 말 도래한 상황에서 시행사와 대주단이 만기 연장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2월 중순 최종 협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대주단이 만기 연장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EOD 선언 후 사업부지가 공매로 넘어가며 사업 진행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광의 현금 곳간 상황을 고려하면 자체적으로 대출금 상환 재원을 마련하긴 어렵다. 이 회사의 2023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91억원이다. 단기금융상품(11억원)을 고려하면 단기간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 규모는 102억원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이자비용은 128억원으로 보유 현금을 통해 이자비용을 충당하기도 벅찬 상태다.
다만 최악의 경우는 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브릿지론 만기도래 이후 기존 대주단이 셀다운에 성공, 새로운 대주가 합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선사업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우선수익권자가 교체되는 추세"라며 "기존 대주가 셀다운하는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우선수익권이 다른 대주로 넘어가고 있어 만기 연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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