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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 현정인 기자] 제넥신이 지난해에도 만성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연구개발비 지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신약 개발 성과 부진으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까닭이다.
제넥신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37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3.7%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02억원으로 적자를 거듭했다.
제넥신은 2009년 상장 이후 첫 영업흑자를 낸 2015년을 제외하면 매년 영업적자를 지속해왔다. 최근 3년간 제넥신의 영업손실은 2021년 164억원, 2022년 335억원, 2023년 405억원으로 불어났다.
제넥신이 매년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이유는 연구개발비 등 비용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지난해 3분기까지 연구개발비는 175억원으로, 전체 판관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제넥신은 ▲기술이전 ▲기술재산권 ▲연구용역·서비스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이중 주요 수익원인 기술이전료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빈혈치료제 '에페사(GX-E4)'의 기술이전 수입은 올해 3분기까지 전무했으며, 같은 기간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의 기술이전료는 2023년 대비 224억원 가량 줄었다.
이와 관련해 제넥신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비용 감소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 결과 작년 영업적자 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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