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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멀티플라이어 현정인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해 외형 성장에도 내실 다지기에 실패했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마일스톤이 올해 발생하지 않았던 부분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2일 연결기준 1389억원의 매출과 2억3000만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9.6%나 감소한 금액이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마이너스(-) 19억원으로 적자전환 됐다.
이와 관련해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마일스톤 달성에 대한 추가 수입이 없었고, 임상 프로그램과 오픈 콜라보레이션 활동이 증가한 게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변동손실과 금융수익이 줄어든 것도 한몫 거들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신약 개발을 가시화 할 방침이다. 이미 미국 mRNA 치료제 기업인 '턴 바이오'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해 항노화 영역으로 R&D 영역을 확대했으며, 신규 항암 신약 물질 발굴도 가속화 중이다.
아울러미국과 유럽에서 개발 중인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탑라인(Top-line) 결과와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 임상 2b상 초기 결과는 1분기 내에 확보할 방침이다.바토클리맙은 2017년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기술이전됐으며, 2023년 만성염증성 다발성 신경병증 3상 진입에 따라 750만 달러(한화 98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한 파이프라인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올해는 R&D 투자의 성과가 하나씩 결실을 맺어 글로벌 혁신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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