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One UI 7 공식 버전 공개 임박

삼성전자가 ‘One UI 7’ 공식 버전 탑재를 앞두고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의 주요 반응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One UI 7은 지난 12월 5일부터 국내외 주요 국가 대상으로 오픈 베타를 시작한 가운데, 1차 베타 모집이 이전 One UI 6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조기 마감됐다고 알려졌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건 UI 디자인 변화와 편리해진 사용성이었다. 특히 앱을 열지 않고도 정보 확인이 가능한 '나우 바’에 대해, 해외 리뷰어 헤일스월드는 One UI 7의 핵심 기능으로 꼽으며 “화면을 잠금 해제하지 않아도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보완해 1분기에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부터 One UI 7을 탑재하고, 이후 기존 갤럭시 기기에도 순차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 대한상의, 설 명절 소비인식 조사 발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올해 설 명절은 가성비 위주의 실용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명절 소비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1.6%가 ‘작년보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는 답변은 22.0%에 그쳤다. 지출을 줄이는 이유로는 ‘지속되는 고물가’(58.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기 불황 지속’(36.7%), ‘가계부채 증가’(31.0%)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소비자들은 설 선물 구입의 기준으로 ‘가성비’(68.2%)를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반해 ‘받는사람 취향’ (33.1%), ‘건강관련’(31.1%) ‘고급스러움(22.0%)’,‘디자인(9.5%)’등 주관적인 요소는 비교적 비중이 낮게 나타나, 올 설 명절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실속 있는 상품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SKT, T로밍 엔데믹 이후 1100만명 선택

SK텔레콤이 2022년 6월 엔데믹 이후 지금까지 대표 로밍 요금제인 바로(baro) 요금제를 포함해 1100만명이 로밍요금제를 이용했다고 22일 밝혔다. SKT 로밍 서비스 중 가장 인기는 '가족로밍'이다. 출시 후 1년 6개월만에 200만 이용자를 돌파했으며, 해외에서 T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8%가 가입했다. 이외에도 SKT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받거나, 괌∙사이판을 방문하는SKT고객은 사이판 국내처럼’(무료)로밍 서비스를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SKT는 로밍 이용자들을 위한 상설 프로그램 및 이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KT,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 상용화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으로 찾아내 경고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하고, 고객에게 즉시 주의하라고 알려 통화를 차단하도록 한다. 지금까지 사후 피해 복구 중심의 보이스피싱 대응에서 더 나아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한 능동적 보안 솔루션이다. KT는 이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에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2분기에 기존에 특정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를 탐지하고 딥보이스(AI로 실제 인물의 목소리를 학습해 복제하는 기술)까지도 판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