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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게임하기 김현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에 추가 사업비가 투입됐다.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410억원을 조달한 것이다. 해당 사업장은 현재 준공을 앞둔 상태로 준공 이후 개장 준비를 위해 추가 자금을 수혈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된 만큼 대주단의 자금 회수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시행사 제이케이미래강동피에프브이(PFV)는 플랜업고덕강일제이차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통해 추가 사업비를 조달했다. 해당 ABCP는 410억원 규모다. 해당 유동화증권 발행에는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자금보충 및 미이행 시 기초자산 채무인수 의무 등과 같은 신용보강을 제공한다.
플랜업고덕강일제이차가 발행한 ABCP는 만기가 6개월 이내인 초단기 유동화증권이다. 해당 ABCP는 제1회차고 구성됐으며 만기일은 오는 4월25일이다.
케이제이미래강동PFV가 유동화증권 만기를 짧게 설정한 배경은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가 준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353-2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상업·업무 복합단지다. 연면적 약 30만㎡,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로 오피스 591실을 비롯해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2021년 8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이라는 이름으로 분양을 완료했다. 개발하는 과정에서 단지명을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로 변경한 것으로 이달 중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행사는 이번에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공급한 자금을 개장 준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는 오는 4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고덕 아이파크 더 리버는 준공을 앞둔 상태로 개장을 위한 인허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투입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 아이파크 더 리버는 분양 당시 이미 완판에 성공한 사업장으로 대주단의 자금 회수에도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실제 2021년 8월 진행한 분양 당시 총 590실 모집에 1만576건이 몰리며 평균 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고덕 아이파크 더 리버는 분양 당시부터 많은 수요자에게 관심을 받은 사업장"이라며 "분양뿐 아니라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대주단이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에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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