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하나슬롯머신게임그룹은 올 조직개편 및 인사쇄신 과정에서 ‘실질적 성과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 내실을 강화하고 협업을 확대해 시너지 강화를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이는 신규 조직 신설, 책임경영 강화 등의 키워드로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됐다.
반면, 지주사 인사는 타 사 대비 규모가 크지 않았다. 부회장 3인의 책임경영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오는 3월 임기 종료를 앞둔 함영주 하나슬롯머신게임 회장의 다음 스텝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책임경영에 방점...'업(業)의 강화'
이번 하나슬롯머신게임의 조직 개편은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타 지주사에서 단행한 기존 조직의 통·폐합과 달리 지속가능하면서도 책임경영에 방점을 찍기 위한 조직 및 컨트롤타워 신설 등으로 핵심이었다.
실제 하나슬롯머신게임은 그룹의 △리테일 △자산관리(WM) △CIB △자본시장 부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존 그룹손님가치부문을 ‘시너지부문’으로 재편했다.
특히 ‘시너지부문’에 ‘자본시장본부’를 신설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부채 중심’의 슬롯머신게임 구조에서 ‘자본 중심’의 슬롯머신게임 구조로 전환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김병환 현 슬롯머신게임위원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국내 슬롯머신게임시장의 선진화 방안’과 궤를 함께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또 기존의 △전략부문 △디지털부문 △브랜드부문 △지원본부는 새롭게 신설되는 ‘미래성장부문’ 산하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4개 부문이 한 부문내에서 시너지를 내며 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전사적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기존 글로벌부문(CGSO)과 ESG부문(CESGO)은 ‘글로벌/ESG부문’으로 통합돼 새롭게 출범한다. 기존 ESG기획팀과 상생슬롯머신게임지원팀을 통합한 ‘ESG상생슬롯머신게임팀’도 신설,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을 지원한다.
이번 하나슬롯머신게임 조직개편의 핵심은 각 부문별 내실 강화 및 협업 확대를 통한 업(業)의 경쟁력 강화의 추진이다. 사실 하나슬롯머신게임은 함 회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꾸준히 ‘업의 경쟁력 강화’를 조직개편의 키워드로 강조해 왔다. 그 과정에서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기반으로 지속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기조도 공고해졌다.
슬롯머신게임업계 관계자는 “하나슬롯머신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함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조직개편 기조가 한결같이 일정하다는 점”이라며 “다만, 금명간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함 회장의 연임 여부는 이 같은 기조의 연속성을 가늠할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 속 부회장 3인은 ‘책임경영’ 방점
다만, 비교적 규모가 컸던 하나슬롯머신게임지주의 조직개편과 달리 인사 부문에서는 큰 폭의 쇄신이 없었는데 이는 함 회장의 연임 여부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오는 3월 임기가 종료되는 함 회장의 경우 현재까지는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실적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데다, 작금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무리한 리더십 교체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최근 하나슬롯머신게임이 내부규범 규정을 통해 이사회 이사의 나이가 임기 중 만 70세를 넘어서도 임기를 보장하기로 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현재 1956년생인 함 회장릉 만 69세로, 기존 규정대로라면 올해 연임에 성공한다 해도 재임 기간은 1년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함 회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될 시점이 임박한 만큼 임원 및 본부장급 인사를 제한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인사에서 신규 위촉되거나 승진한 지주사 내 임원 및 본부장급 인사는 전호진 CIB부문 부사장을 포함해 6명에 불과했다.
다만,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부회장 3인의 역할은 한층 강화됐다. 현재 국내 4대 슬롯머신게임지주사 중 유일하게 부회장 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하나슬롯머신게임그룹은 사실상 부회장 3인이 차기 회장의 잠재적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사실상 부회장직에서 도출하는 성과가 향후 회장으로 향하는 평가 잣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에 기존 그룹손님가치부문에 자본시장본부까지 더해지는 방식으로 재편된 시너지부문은 강성묵 하나슬롯머신게임 부회장이 맡고 있다. 여기에 기존 4개 부문을 총괄하는 미래성장부문은 이승열 부회장이, 글로벌·ESG부문은 이은형 부회장이 담당한다.
사실상 이번 하나슬롯머신게임 조직개편은 단순 조직의 변화가 아닌 부회장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가 본질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것도 크게 무리는 아니다.
한편, 이번에 지주사 및 은행 인사를 통해 출신별 고른 안배가 이뤄진 점도 올해 인사의 특이점으로 꼽힌다. 이번 인사에서 하나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한 4명의 부행장 중 2명은 서울은행(김진우, 서유석), 2명은 외환은행 출신이다. 지난해 인사를 통해 외환은행, 보람은행 출신들이 약진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체 승진 인사의 절반이 서울은행 출신이라는 점은 눈길을 끈다.
슬롯머신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현직 부회장 2명이 포함되는 등 ‘포스트 함영주’ 구도도 한층 명확해진 것이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의 특징”이라며 “나이, 학력, 성별에 무관하게 투명한 인사를 하겠다는 함 회장의 의지 또한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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