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체험 박민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체결한 2차 실행 계약이 최종 발효됐다. 폴란드 정부가 지난달 차관 계약을 맺으면서 총 40억달러(약 5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확정 짓게 된 덕분이다. 폴란드에서 다연장 로켓포 '천무' 발사대 도입 물량을 2대 늘리기로 하며 계약 규모도 3조4475억원에서 3조6000억원 선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폴란드 국방부는 2일(현지 시간) 바르샤바의 본부에서 군 현대화 계획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가지고 "폴란드의 유일한 국책 은행인 폴란드 개발 은행(BGK)이 지난 27일 40억유로 규모 대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포 '호마르-K(천무의 폴란드명)' 발사대에 대한 2차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 차관은 "이날부로 K9 2차 계약 이행을 위한 모든 재무 조건이 이행됐다"고 부연했다.
앞서 폴란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각각 K9 152문 및 자주포용 155mm 탄약, 천무 발사대 72대 및 유도탄 등을 납품하는 내용의 2차 계약을 분할 체결했다. 하지만 해당 계약은 폴란드의 자금 조달이 확정되지 않아 수개월간 실행이 유보돼 왔다.
아울러 폴란드는 천무 발사대 도입 물량을 총 288대에서 290대로 늘렸다. 이런 내용의 2차 계약이 발효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364문, 천무 발사대 290대의 폴란드 수출을 확정 짓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2년 폴란드와 체결한 기본 계약(K9 672문, 천무 288대)에 따르면 K9 308문 공급 계약만 남은 상황이다. K9 2차 물량(152문)을 약 3조4475억원에 공급키로 계약한 데 의거해 단순 계산하면 무려 7조원어치다.
한편 K9 2차 계약은 훈련 패키지와 현지 생산, 유지 보수 및 정비(MRO) 등 혁신·서비스 센터, 물류 패키지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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