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플레이 최지웅 기자]"하이브IM은 우리와 같은 언더독이라고 생각했다.-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
퍼블리셔 하이브IM과 개발사 아쿠아트리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뭉쳤다. 두 회사의 동맹은 언더독의 반란으로 평가된다.
아쿠아트리는 2023년 6월 설립된 신생 개발사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을 개발한 박범진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22년 출범한 하이브IM 역시 게임 업계에 발을 들인 지 얼마되지 않은 신출내기나 다름없다.
양 사는 14~17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신작 '아키텍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키텍트는 박범진 사단의 검증된 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결집된 MMORPG다.
박 대표는 하이브IM과 손을 잡은 이유에 대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이후 굉장히 많은 퍼블리셔로부터 연락이 왔지만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퍼블리셔가 필요했다"며 "여러 협상 테이블에서 하이브IM이 보여준 겸손하고 열정적인 자세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어떤 특정한 장르나 세계관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로운 세계관을 구성하는 MMORPG를 만들고 싶었다"며 "아쿠아트리는 충분한 경험을 쌓았고 유저 피드백과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새로운 IP를 하이브IM과 함께 해볼 만하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과감하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IM은 박 대표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내부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퍼블리셔로서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전통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좀 더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피드백을 귀담아들으면서 서비스에 반영해 가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키텍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스토리 모드’와 ‘탐험 모드’를 구현한 PC 시연 버전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이용자는 스토리 모드에서 ▲전사 ▲마법사 ▲전투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총 5개로 이루어진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 생성을 완료하면 버려진 땅에서 거대한 탑으로 향하는 여정이 펼쳐진다.
탐험 모드에서는 NPC 나루루족 캐릭터가 주는 세 가지 미션을 통해 직접 조작하는 컨트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탐험 모드를 시작하면 이용자는 수상가옥이 즐비한 나루루족 마을에서 첫 번째 시련을 전달받게 된다.
박 대표는 이번 지스타 기간 아키텍트를 체험하는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게임성을 다듬어나갈 계획이다. 그는 "콘텐츠나 시스템 구현은 중후반부 정도에 도달해 있다"며 "개발 기간이 길지 않다 보니, 아트워크나 사운드 리소스들이 아직은 좀 더 쌓여야 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전체 헤리티지는 이전에 개발한 MMORPG에서 차용했다"며 "전반적인 게임 조작감이나 콘텐츠 구성 등 단순히 MMORPG 장르에 머물리지 않고 여러 게임들을 참고해 종합적인 장르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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