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가이드 허제원 부국장] 고려아연은 보유한 ㈜한화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음에도 한화그룹은 취득했던 고려아연 지분을 계속 보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제원 부국장/기획취재부] 처분제한기간 중 ㈜한화가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은 93% 정도 올랐지만 한화임팩트가 갖고 있는 고려아연 주식은 180% 급등했습니다.
특히 한화임팩트가 들고 있는 고려아연 주식은 처분제한기간과 무관하게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고 지금도 장내에서 팔고 나오는 게 가능합니다. 말 그대도 알짜 '현금 자산'인 셈입니다.
◇ 한화그룹은 왜 고려아연 주식을 더 많이 산 걸까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의 주식 거래 내역을 들여다보면 의문이 하나 제기됩니다.
고려아연이 취득한 ㈜한화 주식은 1568억원 규모인데 반해 한화그룹은 고려아연 주식 총 7975억원 어치(한화가 1568억, 한화임팩트와 한화임팩트 자회사 6407억)를 취득했는데요. 한화그룹이 고려아연 보다 상대방 주식을 6407억원 어치 더 사들인 이유가 무엇일까입니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한화 주식은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등 한화3형제가 소유한 한화에너지로 넘어가 경영권 강화에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고려아연에 6407억원을 투자해 1조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임팩트는 한화에너지가 지분 52.07%를 보유한 자회사입니다.
지주회사인 ㈜한화는 고려아연 지분 취득으로 93% 수익인데 반해 오너 3형제가 보유한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한화임팩트는 180% 수익으로 수익률로는 두배, 취득 규모로는 ㈜한화의 4배에 달합니다.
주식 매입 시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임팩트가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2021년 4월부터 3자배정 유상증자로 추가 취득한 2022년 8월까지 1년4개월간 고려아연 주가가 급등했는데요. 공교롭게도 주식을 사고 난 뒤 주가가 크게 오르는 바람에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한화그룹과 고려아연이 공식적으로 사업제휴 목적의 지분 거래를 하기 1년전인 2021년 4월부터 한화임팩트가 고려아연 지분을 취득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김동관 부회장과 최윤범 회장은 고교 동문으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기간 만남이 잦아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한화 자사주가 한화에너지로 넘어가면 한화그룹 승계에 도움을 된다는 점에서 사업제휴 목적이 맞는냐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 거래 최대 수혜자는 김동관 부회장
고려아연 백기사로 분류되는 많은 법인들이 2021~2022년 비슷한 시기에 고려아연 주식을 장내 매수하는데요. 최윤범 회장 일가가 본격적으로 고려아연 지분을 취득했던 시기와 겹칩니다.
LG가 상속 소송으로 이슈가 된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도 고려아연 지분 취득으로 큰 수익을 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학연으로 얽힌 사람들이 개인과 법인 명의로 고려아연 지분을 취득해 수익을 본 것입니다.
김동관 부회장은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의 사업제휴 및 주식교환 거래를 통해 경영권을 강화하고 고려아연 주식투자로 1조원 이상의 평가수익을 거두는 등 명분과 실리에 지속적 지분 보유라는 의리까지 '1석3조'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진정한 승자는 한화 3형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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