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추천 한나연 기자] 한신공영이 올해 적극적인 공공공사 수주에 나서면서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 같은 수주 행보가 향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올해 9건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1조2282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주 건수는 3건, 수주액은 66.4%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639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57% 상승했다.
한신공영은 지난 3월 천안눈들건널목공사를 시작으로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2공구 조성공사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7BL 공동주택 신축공사 △제천 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GTX B노선 2공구(용산~상봉) 노반신설 기타공사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을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공공부문 수주가 향후 실적으로 실현되면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공공공사는 민간 공사보다 사업 수익성은 낮지만 장기적으로 실적을 꾸준히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공공공사에 더해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역시 1조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주택 분양시장 불황에 대비해 공공공사 부문과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부문 ‘1조 클럽’에 가입에 이어 올해에도 청천 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3136억원)을 시작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부문 ‘1조 클럽’ 가입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한신공영에 대해 “올해 대규모 자체 사업인 포항 펜타시티(분양 총액 8384억원), 아산 권곡동(분양 총액 2470억원) 등이 준공되며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채산성이 양호한 자체 사업 매출에도 불구하고 분양 경기 저하,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 등 감안 시 큰 폭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자체 사업 진행 성과에 따른 차입금 상환 등으로 레버리지 지표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향후 파주 운정3지구, 양주 덕계, 평택 브레인시티 등 자체 사업 상당수가 분양 경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으나,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분양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공격적인 분양가 책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국토부가 발표한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시공능력평가액은 1조6426억원으로 전년(1조6147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순위는 27위에서 28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30위권은 유지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추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