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사이트 서효림 기자] 진격의 K-방산의 수출 기세가 매섭다. 2022년 4개국이던 수출국가가 올해 12개까지 확대되면서 새 대륙의 선점이 기업 경쟁력을 가르게 될 전망이다. 새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남미 대륙은 2027년 글로벌 4대 방산수출국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기회의 땅이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한국전 참전국으로, 1962년 국교 수립 이래 UN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왔다.
2016년 7월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콜롬비아에서 범정부 방산시장개척단은 중남미 방산수출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다.
콜롬비아 국방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SIPRI)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콜롬비아의 국방비 지출은 전 세계 25위, 10억 7000만 달러로 GDP 대비 2.9% 수준으로 중남미 전체 군사비 지출 비중 0.9%나 전 세계 평균 1.7%에 비해 높은 편이다.
지난 12일 외교부는 서울에서 약 4년 만에 열린 한-콜롬비아 ‘제4차 고위정책협의회’에서 호르헤 로하스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외교차 관과 한자리에서 만났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회의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한국의 국방·방산 기업들이 콜롬비아의 안보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총 경제성장률이 0.6%인 콜롬비아지만 방산·공공행정 부문은 3.9%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전체 경제 비중의 17.3%를 차지한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강달러 현상으로 구매력이 약화돼 바이어들이 주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산을 선호했는데 올해 현지화의 평가절상이 유지되면 품질을 더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콜롬비아는 한국항공우주산업 경공격기인 FA-50의 잠재적 수출국이다. 아직 계약까지 이르진 못했지만, 한국 방위사업청과 콜롬비아 군 감항당국(항공우주군)은 지난 2월 군용 항공기 감항 인증 상호 인정 협정을 체결하고 FA-50 도입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콜롬비아 시장 선점에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인 기업은 LIG넥스원이다. LIG넥스원은 2011년 국내 방위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해 중남미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엑스포디펜사 (EXPODEFENSA) 2023’에 참가한 유일한 국내 기업도 LIG넥스원이다.
LIG넥스원은 전시회에서 함대함 미사일 ‘해성’과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 등을 전시하고 콜롬비아 국영방산기업 인두밀(INDUMIL)과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콜롬비아 공군은 기존 전투기의 항공전자장비에 대한 특별한 개조 없이 그대로 장착할 수 있는 ‘KGGB’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콜롬비아 해군 역시 지난해 유도무기 ‘해성’을 운용하는 훈련 영상을 공개하는 등 LIG넥스원과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깊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LIG넥스원이 2012년 콜롬비아 해군에 수출한 ‘해성’은 지난해 실사격을 통해 단 한발로 표적함을 침몰시켜 이목을 끌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LIG넥스원은 국내 방산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중남미에 사무소를 개설해 해외 외연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콜롬비아 최고 대학인 로스안데스 대학과 MOU를 체결한만큼,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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