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잭팟 슬롯머신 무료게임 최태호 기자] 풍력발전 타워 제조업체 CS윈드가 미국법인(CS윈드아메리카)에 꾸준히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법인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고 부채 규모 역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대통령선거 등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향후 실적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12일 기준 CS윈드가 미국법인에 채무보증 서준 것 중에서 채무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은 차입금 규모가 2526억이다. 이는 CS윈드의 1분기 자기자본 9077억원 대비 27.8% 규모다.
CS윈드는 지난 8일에도 미국법인이 한국수출입은행에 빌린 688억원을 보증해주며, 터키 자회사 지분 100%를 담보로 잡았다. 공시에서 밝힌 미국법인의 차입 목적은 운영 및 시설자금이다. 또 지난해 3월부터는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2억600만달러(한화 약 27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법인은 CS윈드의 미주지역의 매출 대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다. 지난 2021년 6월 CS윈드가 고객사인 베스타스(Vestas)로부터 인수했다. 100만평 대지에 풍력타워 생산시설이 위치해 있어 육상풍력타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2022년 8월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가 통과한 뒤 생산량에 비례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를 받으며 매출도 크게 성장했다.
매출액은 인수 당시인 지난 2021년 3273억원에서 다음해 3742억원까지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5182억원으로 CS윈드 전체 매출액 1조5202억원 대비 3분의1 수준이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감소세다. 2021년 248억원이었지만 2022년 54억원까지 줄었고 지난해에는 36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 기간 부채도 늘어 △2021년 1436억원 △2022년 1604억원 △2023년 397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자본총계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부채비율이 400%를 넘어섰다.
미국법인의 순익 감소는 CS윈드에도 적잖은 부담이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시설자금 명목으로 CS윈드는 미국법인에 1953억원을 채무보증해주기로 했으나 지난 8일 당초 규모보다 적은 578억원만을 보증해주기로 변경했다.

여기에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가 예정돼 있어 AMPC가 사라지며 추가 실적 하락 우려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는 IRA 제도 등을 폐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기 때문. 하지만 CS윈드 측은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건 일회성 요인의 영향일 뿐 올해 영업이익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S윈드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잭팟 슬롯머신 무료게임에 “미국법인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건 자본적지출(CAPEX) 증가, 인력확충, 신규 프로젝트 생산확대 등 원가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 AMPC를 제외하고도 4~6%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미국법인의 영업이익은 원래 AMPC을 제외하면 적자를 기록했던 상황이지만 올해는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건 일회성 비용 때문으로 올해는 최대 2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모회사인 CS윈드의 연결기준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잠정실적 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1303억원, 당기순이익도 마찬가지로 흑자 전환한 106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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