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추천 김병주 기자]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입점 셀러(판매자)를 위한 금융지원이 본격화된다.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금융권이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의 조치를 지원하고 추가적인 자금 지원도 병행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를 입은 판매자를 대상으로 기존대출 및 보증건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추천에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지연 규모가 2745억원(7월 말 기준)으로 확대됐고, 현재 미정산 중인 금액도 있어 앞으로 정산지연 규모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피해규모 확대상황을 고려해, 필요시 지원규모를 충분히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선 금융당국은 티몬·위메프의 정산지연 대상기간인 5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모든 금융권(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여신금융업권, 저축은행, 상호금융-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사업자 또는 법인대출을 대상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한다. 다만, 사업자와 관계없는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제외된다.

또 티몬·위메프의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선정산대출을 취급하고 있던 은행(신한, 국민, SC은행)도 정산지연으로 인한 연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다만,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원리금 연체, 폐업 등 부실이 없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정산으로 예상하지 못한 자금경색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대출금을 연체한 기업의 상황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며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7일 사이 발생한 연체건에 대해서는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책금융기관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된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3000억원+@’의 협약프로그램을 개시한다. 미정산 금액(금융감독원 파악)을 한도로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업체당 3억원까지는 보증심사를 간소화해 최대한 공급하되, 3억원~30억원 구간에는 기업당 한도사정을 거쳐 일부 금액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용보증기금 지점(전국 99개)에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저 3.9%~4.5% 금리로 일반적인 중소기업 대출에 비해 1%p 이상 낮은 최대한의 우대금리가 적용왼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미정산 금액(금융감독원 파악)을 한도로 △최대 1.5억원(소진공) △10억원(중진공) 이내에서 지원한다. 소진공은 직접대출로 지원해 피해금액 내에서 최대한 공급할 예정이며, 중진공은 심사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금융위·중기부, 금감원 및 정책금융기관, 전 업권별 협회는 긴급대응반을 편성해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자금집행과정에서도 피해기업의 어려움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