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스캐터 심볼 심민현 기자]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8.8% 증가했다.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356만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2030세대 인구 중에서는 80%가, 4050세대는 절반 이상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수 확대와 함께 고객 활동성도 강화됐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처음으로 1800만명을 넘어섰다.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MAU 보다 크게 증가하며 1322만명을 달성했다.
고객 기반 강화는 자연스럽게 수신 확대로 연결됐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한 53조원을 기록했다. 요구불예금이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4조원 넘게 늘었다.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한 모임통장의 잔액이 전 분기 대비 1조원가량 증가하며 저원가성 예금 확대를 견인했다. 요구불예금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은 56.8%의 비중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한 4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대환 목적'으로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것이 카카오뱅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의 50%가 대환 목적이었는데 올해 1분기 기준 62%까지 높아졌다"며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에도 대환 비중이 45%에 달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포용금융 실천 역시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1분기에도 잔액 비중 30% 이상을 유지했다.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평균 잔액 및 비중은 약 4조6000억원, 31.6%를 기록했다.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특히 중·저신용 대출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1분기 연체율은 여신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분기 대비 0.02%p(포인트) 하락한 0.47%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8%,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2%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 다각화의 초석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으로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상생·포용금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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