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금융정책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의 실효성 제고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중도해지이율을 낮추고, 만기가 짧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은행권이 나서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롤링 김병주 기자]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을 중심으로 현재 운영중인 청년도약계좌의 혜택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은행권은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에는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약 3.2~3.7%‧1월 시중은행 기준) 내외 수준으로 높인다.

또 청년도약계좌(만기 5년)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에도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또한 이미 청년희망적금 만기 해지를 앞둔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산형성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의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또 은행권은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의 적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의 일시납입을 신청할 경우, 일시납입금 전환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추가 납입이 어려워 예상치못한 적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결정이다.

특히,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시될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일반적금보다 금리 또한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해당 적금의 만기는 최대 1년으로 오는 4월 중 출시될 예정”이라며 “금리 및 조건 등 세부내용은 출시 시점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권은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신청기간인 오는 2월 16일까지 은행별로 신청자 및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은행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은행권은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