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해태제과가 '오예스'로 제과업계 처음 농림부가 개발한 가루쌀을 제품화하며 쌀 소비 촉진에 나선다.
[이상현 기자] 해태제과는 가루쌀로 만든 ‘오예스 위드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정판으로 25만 상자만 생산한다.
'오예스 위드미'는 대량으로 생산하고 유통 기한을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 양산형 제품으로는 첫 시도다.
이 가루쌀 오예스는 전량 수입 밀가루로 만들던 오예스에 국산 가루쌀을 섞어 만든 쌀 초코 케이크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개발한 가루쌀 ‘바로미 2’를 제품화한 것이다.
가루쌀 오예스는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해 가루를 만들 수 있어 가공 공정이 편리하다고 해태제과는 설명했다. 식감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가루쌀의 강점을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밀가루만 사용하던 원료에 쌀 원료를 넣으면 거칠어지는 식감은 전분 등을 활용한 해태제과만의 쌀 가공 기술로 해결했다. 이와 함께 쌀과 잘 어울리고 최근 젊은 고객층이 즐기는 흑임자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배합 과정부터 가루쌀과 함께 넣어 반죽해 흑임자 케이크 시트로 만든 것이다.
해태제과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가루쌀을 지원 받은지 5개월만에 제품화했다. 이는 2년 전부터 우리 쌀을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해태제과는 보고 있다. 해당 기간에 100여번의 배합 테스트를 거쳐 밀가루와 가루쌀의 최적 비율을 찾아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우리 쌀 소비 활성화를 통해 많은 농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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