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에 이은 두 달 연속 내림세다. 지난달 코픽스 하락에 따른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내림세가 이번 코픽스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당첨금 김병주 기자]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8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69%)보다 0.03%p 하락한 3.66%로 집계됐다.
이는 두 달 연속 하락으로서, 코픽스와 기준금리(3.5%)간 격차 역시 기존 0.19%p에서 0.16%p로 소폭 좁혀졌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8개 시중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하락세를 보인 신규취급액과 달리 3.83%에서 3.86%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0.03%p 올랐다. 일반적으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달리 전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금리를 산출한다. 그런 까닭에 잔액 기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차주는,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코픽스가 지난 7월에 이어 또 한번 소폭 하락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부터 8월 코픽스가 반영된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또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낟.
이밖에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6%p 인상된 3.27%,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 새 연 3.58%~3.66%로 전월(3.59%~3.68%) 대비 상‧하단 모두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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