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오비맥주가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맥주를 생산한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장을 시작으로 이천과 청주에 위치한 공장에도 태양광 패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황재희 기자]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맥주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오비맥주는 광주 생산 공장에 총 2.6메가와트(MW) 규모의 RE100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3.7기가와트시(GWh)에 달한다. 이는 광주공장 소비 전력의 약 11%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태양광 패널 설치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비맥주는 이번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로 광주공장에서 연간 약 1709톤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발전설비의 기대 수명인 30년간 사용시 총 4만9천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내년 1분기까지 이천과 청주공장에도 해당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3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이 완료될 경우, 연간 약 10GWh의 태양광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오비맥주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11%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자가 발전한 재생 에너지로 맥주를 제조하는 것은 주류업계 최초"라며 "이외에도 전력구매계약, 녹색요금제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열린 광주 공장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에는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 구자범 정책홍보 부문 수석부사장, 팡웨이춘 생산 부문 부사장, 김석환 구매 부문 부사장 외 이온어스, 켑고이에스 등 관계사 대표들이 참석했다.이온어스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과 유지보수, 실적평가와 검증 등을 수행한다. 켑코이에스는 태양광 발전설비 투자와 함께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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