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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CU가 드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최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추천 황재희 기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CU는 경기도 성남시, 충청남도 태안군 2개 지자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해당 지역 두 곳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이달 1일부터 성남시 탄천 내 물놀이장 2곳에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9월 중 태안군 내 캠핑장에서도 배송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성남시 탄천 물놀이장은 차량이나 오토바이로 배달할 경우 안전 사고 위험이 높아 그동안 배송 서비스가 어려웠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하천 위로 드론이 비행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고객에게 물품을 배달할 수 있게 됐다.
드론 배달 서비스는 탄천에 상품을 보낼 배달 거점과 주문 고객이 배달 받을 배달점 두 곳을 설치해 운영한다. 드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모바일을 통해 배달 주문 전용 QR코드로 주문해야 한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CU는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에 앞서 드론 전용 배달 세트 7종을 구성했다. 1만1000원 금액에 맞춘 다양한 디저트 세트로 구성됐으며 야외 활동 시 긴급하게 필요한 소독 연고제와 일회용 밴드 등이 포함된 응급처치 세트도 마련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탄천 물놀이장에서 편의점이 거리가 떨어져 있어 고객이 불편할 수 있는 데 이를 드론 배송을 통해 해결하게 됐다"라며 "아직은 운영 초기 단계이다 보니 판매 품목을 늘리기보다는 드론 운영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향후 고객 수요에 따라 품목 확대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부터 지자체별 다양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배송 활용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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