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최고 중의 최고를 지향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프리스핀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3 울트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진화했다는 자평이다. 강화 알루미늄을 적용해 휴대성과 내구성을 강화했고, 성능을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프리미엄다운 경쟁력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
심황윤 MX사업부 뉴컴퓨팅 하드웨어 개발2그룹장(상무)은 23일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갤럭시 북3는 올해 개발한 신규 라인업으로 모바일 트렌드에 맞춰 제품의 성능을 높이면서 휴대성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전작 대비 2.5배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더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갤럭시 북3 울트라 노트북은 16.5mm의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사용자의 이동성을 고려했다. 또 성능 개선을 통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고사양 게임까지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심 상무는 "보통 노트북의 경우 이동성을 고려한다면 무게가 2kg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1.79kg로 휴대하기에 편리하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발열 기능도 개선됐다. 기존 갤럭시 북2프로 모델과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메모리 배치 최적화와 냉각시스템 재설계를 통해 고성능을 보장하면서도 더 넓은 영역으로 빠르게 열을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지능형 성능 방열 제어 기술 적용으로 사용 작업에 따라 알아서 전력을 조절하고 발열 팬 속도를 컨트롤해 발열 사용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이다. 거슬리는 팬소음 소리도 이전 모델보다 감소시켰다.
삼성전자 측은 "개발 초기 여러가지 보드 레이아웃을 구상했고 시제품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보드 디자인으로 확정했다"며 "특히 냉각 팬의 위치와 크기, 공기 흐름을 최적화 할 수 있는 팬 구조 등 다양한 설계 검증을 진행하고 확정된 CPU, GPU, 팬 레이아웃에서 고속 외부 포트를 신호 손실없이 전달하도록 설계하는 등 냉각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포트 간 신호를 손실없이 깨끗하게 전달될 수 있게 메인보드를 8번이나 재설계 했다. 여기에 인텔의 머신 러닝 튜닝 기술을 접목,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끌어올렸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된 기술이 그대로 탑재된 점도 갤럭시 북 3 울트라의 강점이다.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적용, 갤럭시 S23 시리즈와 동일한 120Hz 주사율과 120% 컬러 볼륨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콘텐츠를 PC로 편집할 경우에도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 개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활용한 초슬림 소형 카메라를 탑재하고 갤럭시 S시리즈의 배터리 셀을 활용하는 등 품질 안정성도 확보했다.
사용자가 일관된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링크 투 윈도우 기능을 통해 PC와 모바일 환경 간 경계도 줄였다. 이와 함께 퀵 쉐어 기능을 통해 인터넷이나 선 연결 없이 다른 기기에 사진, 영상, 문서 등 자유로운 콘텐츠 공유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기기 간의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서는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등 서로 다른 운영 체제간 연결이 중요한데 각자의 운영체제의 강점을 확보하면서 고객들이 필요한 작업에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날 갤럭시 북3 울트라 노트북에 대한 몇 가지 한계점도 지적됐다.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가전과의 연결성인 스마트싱스가 이번 모델에는 적용돼지 않았다는 점, 다른 프리미엄 노트북에 비해 배터리 성능이 약해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심 상무는 "스마트싱스는 이번 모델에 적용되지 않은 게 맞고, 제품 개발 과정에서 가장 고민했던 점 역시 배터리였다"며 "고성능 발열부품 탑재로 인해 배터리 시간이 줄어드는데 이 부분은 추후 다음 모델에 반영하는 등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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