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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이 국내 친환경설비 전문 기업과 손잡고 수소사업에 협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안광석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비롯한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바이오가스는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다. 이를 일련의 처리공정을 통해 도시가스나 수소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파나시아는 바이오가스 사업 및 암모니아를 이용한 수소정제를 포함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장치(CCS) 등의 사업에 특화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초 총 사업비 7214억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8일 바이오가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이오가스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법이 시행되면 공공과 민간에 일정량 이상의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가 부여된다. 다른 생산자의 실적을 구입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바이오가스 생산자는 가스를 판매해 수익을 얻는 것 외에 인증받은 생산실적까지 판매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법안 제정으로 추후 바이오가스 생산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탄소제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2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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