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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이로써 이석준 차기 회장 단독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관료 출신 금융권 CEO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김병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손병환 현 회장의 후임으로 이 전 실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4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한 달여간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경영능력과 경력, 전문성 및 평판 등을 심사했다. 수차례에 걸친 논의와 심사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했고, 심층 면접 진행을 거쳐 임추위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이 전 실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임추위는 “현재 복합적인 요인으로 금융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통해 농협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농협금융의 새로운 10년을 설계할 적임자라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최종 회장 후보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1959년 부산 출생인 이 전 실장은 부산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3년 제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석준 전 실장은 지난해 6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 영입된 1호 인사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 전 실장은 추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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