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KB증권이 2년 만에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박민석 기자] 9일 KB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희망퇴직 대상자를 모집한다.
희망퇴직 적용 대상자는 1982년 12월 1일 이전 출생한 정규직원이다. 단, 2017년 1월1일 이후 입사자와 내년 임금 피크제 진입 예정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건은 월급여의 34개월분(최대)까지 연령에 따라 지급한다. 별도로 생활지원금과 전직지원금 등을 합해 5000만원(최대)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희망퇴직은 본인이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진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노사가 협의한 사항"이라며 "직원의 안정적인 은퇴설계를 지원하고, 인력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레고랜드발 사태로 촉발된 신용경색 우려가 이번 희망퇴직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 다올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 중소증권사들에서 이미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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