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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딜사이트경제TV 최진호 기자]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데이터센터 간 이중화 조치가 되어 있지 않았고, 서비스 개발과 관리를 위한 운영도구 또한 이중화 되지 않았다. 특히 한 개 데이터센터에 전체 장애가 발생했을 때 대응할 인력과 자원도 부족했다. 게다가 사고 이후 상황을 수습하고 대응책을 마련한 컨트롤타워마저 없었다. 전사 차원에서 복구 작업을 지휘할 조직이 없다보니,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장애에 효율적으로 대응키 어려웠다. IT서비스로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서 운영·관리 역량이 부족했음을 시인한 셈이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는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면서도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상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손해배상 절차, 기준 등 계획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7일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이프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if Kakao)'를 통해 지난 10월 발생한 서비스 장애 원인과 개선사항을 공개했다. 당시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유료서비스를 중심으로 복구가 시작됐지만, 뉴스, 메일 등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와 다음의 서비스 기능이 정상화되기까지 127시간이나 걸렸다. 이에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는 '국민 밉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칭을 얻으며 질타를 받았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는 이번 이프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에서 먹통사태에 대해 돌아보고 향후 안정적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의 사회적 소명 △1015 장애원인 분석 △달라지는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 순으로 진행된 이날 키노트는 장애 원인과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남궁훈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원래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의 서비스와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지만 이번 발표는 한 달 반 정도 고민한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는 자리"라며 "이번 사고를 통해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는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하겠지만 인프라 부분에 있어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우리는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려고 한다"면서 "미래에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앞으로도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의 서비스의 안정화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가 인프라적으로 부족했던 모든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고,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서비스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엔터프라이즈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고우찬님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고우찬 공동 소위원장은 IT 엔지니어링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조직을 만들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조성을 위해 투자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개발 조직에서 분리돼 상위 조직으로 존재하게 될 예정이다.
화재 사고에 대한 장애 분석과 관련 개선 계획도 보다 구체적으로 전했다.
그렙 최고경영자(CEO)로 비상대책위 원인조사 소위원회를 맡은 이확영 위원장은 "일부 시스템의 겨우, 판교 데이터센터 내부에서만 이중화 됐다"며 "데이터 전달이 자동적으로 이뤄져야 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 로그인과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톡 사진 전송 등에 사용되는 캐시 서버,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판교 데이터센터에만 설치돼 있었다. 서로 다른 데이터센터에 이중화된 경우에도 하나의 데이터센터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데이터센터로 자동 전환해주는 시스템이 판교에만 설치돼 있었다. 수동으로 전환작업을 진항하면서 복구가 지연됐다.
서비스 개발과 관리를 위한 운영 관리 도구도 이중화되지 못했다. 컨테이너 이미지를 저장, 관리하는 시스템이나 일부 모니터링 도구 등을 화재 여파로 사용할 수 업게 돼 복구에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서비스 불안정을 초래했다.
데이터센터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할 역량도 충분치 않았다. 데이터센터 전체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복구 인력과 자원을 확보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 소위원장은 "전체 시스템의 이중화 수준은 가장 약한 시스템의 이중화 수준을 따라가기 때문에 개별 시스템의 미흡한 이중화가 전체적인 장애를 유발했다"며 "개별 부서나 시스템마다 다른 이중화 수준과 체계, 이중화에 필효한 부족한 상면 등이 치명적이었다. 회사 차원에서 체계적인 이중화를 준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애 대응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혼선, 컨트롤타워 부재 등의 문제도 드러났다. 이 소위원장에 따르면, 사내 커뮤니케이션과 모니터링을 위해 활용 중인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톡·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워크를 대체할 채널이 없었다. 중요한 사안을 전파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채널이 마비되면서 혼란이 불가피했던 것이다.
특히 초기 복구를 비롯한 대응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없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와 공동체, 개별 조직들은 동시 다발적으로 장애에 대응했지만, 전체적인 조율과 협업을 지원하는 전사 조직이 없었던 탓에 복구가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이 소위원장의 결론이다.
그는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는 많은 이들의 아픈 경험으로부터 알게 된 것을 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의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하리라 믿는다. 시스템이 완벽할 수 없더라도 전보다 더 높은 목표를 두고 노력하고, 그 노력을 통해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의 서비스들이 신뢰를 회복해 다시금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는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현재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데이터 센터간 이·삼중화, 운영도구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데이터 센터 장애 대응을 위한 인력 충원 등을 예고했다.
이채영 재발방지대책소위원회 부위원장은 "데이터센터의 이중화, 데이터와 서비스 간 이중화 등 철저한 체계가 있었다면 화재 진압과 별개로 더 빠른 서비스 복구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현재 판교 외의 데이터 센터 3곳을 이·삼중화 하고 별도 메인 데이터센터, 별도 전용망, 다중 복제 구조 등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단위별 삼중화로 장애에 대한 전면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서비스 간 의존성 최소화, 페일오버 구성 문제점 개선, 장애 대응 시나리오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서 얻은 교훈을 반영해 자체 구축 데이터센터 디자인까지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프라 투자와 IT엔지니어링 혁신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고우찬 비상대책위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안산 데이터센터가 오는 2024년 사용 목표로 4600억원 예산이 투입돼 시공 중"이라며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조치가 모든 영역에 적용할 것이고 배터리실과 USP실은 격벽을 두고 분리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3중 진화 대책으로 판넬별 자동 소화기, 메인·예비 소화가스, 격벽, 수냉차단기 등을 구축하고 IT 엔지니어링 혁신에 나설 것"이라며 "IT엔지니어링 혁신은 조직 구조상 IT 엔지니어링부서를 CEO 바로 아래 전담 조직을 확대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 보다 객관적으로 정확한 처방을 실행하는 한편, 보편화 되지 않더라도 글로벌 영역에서 효과가 있다고 증명된 연구개발(R&D)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 공동 소위원장은 "이러한 개선사항들이 엔지니어 입장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아닐 수 있다"라며 "다만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들이기에 말씀 드리는 것이고 향후 5년간은 과거 5년 대비 3배 이상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는 이례적으로 이프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 첫날을 판교 데이터센터에 할애앴다. 둘째날에도 1015 회고라는 특별세션 5개를 마련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설비,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등에 적용하는 다중화 기술을 개별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다. '반성'과 '개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관련 주제에 집중한 모양새다.
다만 보상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 발생 후 2달 가량 지난 만큼, 보상 원칙이라도 밝혔어야 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는 피해보상을 논의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된 협의체까지 발족했다. 일각에서는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가 피해보상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명분상 조직을 만들었다'는 평가까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보상 협의체가 보상을 위한 협의체인지,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를 대변하려고 협의체에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라며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는 입법부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이들로만 협의체를 구성했고 플랫폼 공룡들이 그 지위를 남용할수록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국민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컨퍼런스 기간 동안에는 따로 보상과 관련돼 마련된 내용은 없다"라며 "협의체의 경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협의체를 구성했고 협의 내용에 따라 진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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