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아워홈이 식물성 대체육 상품 연구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며 대체육 시장 선점에 나선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 다운 황재희 기자] 이를 위해 아워홈은 지난 23일 축산가공품 제조∙유통기업 수지스링크와 대체육 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아워홈의 대체육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비건 식품 소재부터 간편식까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대체육 제품으로 비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3일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지영 아워홈 R&D 연구소 원장과 임진원 수지스링크 부사장 등 양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는 고수분 대체육 생산 기술(HMMA)을 활용한 대체육 제품 공동 개발과 상품화에 나선다. HMMA 기술은 미세 다공성 구조로 생산해 실제 고기와 가장 유사한 수분함량과 맛, 질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워홈은 현재 식물성 대체 가공품으로 고기완자, 함박스테이크, 떡갈비와 샌드위치 햄 ‘콜드컷’ 을 선보이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한 미트프리 향미를 더해 육고기 풍미를 재현한 제품이다. 건식 조직 단백 제품인 기존 대체육이 다짐육과 분쇄가공품, 소시지 등의 생산에만 머물렀다면, HMMA기술을 적용한 습식 조직 단백 대체육은 양념육, 닭가슴살 등 원물 형태의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어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지스링크는 2023년 상반기까지 HMMA 생산 설비를 갖춘 대체육 전용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특히 비건 및 할랄 등 주요 인증 절차를 거쳐 믿을 수 있는 고품질 대체육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대체육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성장 추세인데다가 불특정 다수를 고객으로 하는 단체급식의 특성상 무슬림, 베지테리언 등 채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단순히 육류 대체가 아닌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맛과 식감을 가진 대체육 상품을 출시하고 관련 메뉴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