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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올해 3분기 국내 은행권의 누적 이자이익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오히려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면서 여전히 수익 전반의 ‘이자 쏠림 현상’은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딜사이트경제모바일 슬롯머신 무료게임 김병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3분기까지 국내 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 감소한 15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누적이자익은 증가한 반면, 비이자이익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국내 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33조7000억원) 대비 6조9000억원 늘어난 40조6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NIM(순이자마진)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0.15%p 개선된 1.59%로 집계됐다.
반면, 국내 은행의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손익 및 수수료 이익 감소로 전년 동기(6조 1000억원) 대비 4조 5000억원 감소한 1조70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4000억원) 보다 1조7000억원 증가한 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3분기 누적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 동기 대비 0.10%p 하락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같은 기간 0.65%p 내려간 8.10%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자본비율이 취약한 은행에 대한 자본 관리 강화도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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