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은행이 고객 개인신용정보 관리 부실 문제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약 4억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제작사 김병주 기자]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재 공개안을 통해 최근 하나은행이 상거래 관계가 종료된 고객 개인 신용정보 미삭제 및 미분리 보관 등의 사실을 적발해 과태료 4억7910만원과 직원 8명에게 주의 등 징계조치를 내렸다.
우선 지난 2018년 7월 말부터 2020년 10월25일까지 상거래 관계가 종료된 날부터 5년이 지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 1535만7001건과 현재 상거래 관계가 유지 중인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각각 따로 분리 보관해야 한다는 점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지적됐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0년 10월25일까지 금융거래 등 상거래 관계가 종료된 날부터 5년이 지났지만, 약 1845만2533건의 고객 개인신용정보를 삭제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며 적발된 바 있다.
또 하나은행은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0월 사이 289명의 고객에게 계열사 상품을 소개하는 영업 과정에서 고객에게 서면 등의 방식으로 동의를 받지 않고 해당 계열사에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22개 영업점에서 128건의 고객 개인신용정보를 부당 조회하고, 신용정보 전산시스템의 개인신용정보 조회 권한을 직급별·업무별 당위성에 대한 심사 없이 부여한 점도 지적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밖에 보험 모집 자격이 없는 직원이 보험상품 구입에 대한 상담 및 소개를 한 점, 그리고 개인형 퇴직연금제도 가입자에게 관련 교육을 하지 않은 점도 적발됐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제작사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