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창고형 할인마트 트레이더스가 지난달 4일 선보인 유료멤버십 서비스 ‘트레이더스 클럽’이 한 달만에 누적 가입자 수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프리스핀 황재희 기자] 트레이더스는 가입과 동시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전용 상품에 고객 관심이 몰린 덕분이라며 당초 목표했던 고객 수의 약 112%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용인 구성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 트레이더스는 현재 전국 21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종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브랜드명을 바꾸며 창고형 할인점 본연의 가치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적립형 멤버십 서비스 '트레이더스 클럽'은 연회비에 따라 △프리미엄 7만원 △스탠다드 3만원 △프리미엄비즈 7만원 △스탠다드 비즈 2만5000원으로 나뉜다. 공통혜택으로 회원 전용 가격 할인을 제공하고 패밀리카드 1장도 무료 제공한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TR 캐시’ 적립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멤버십 서비스의 경우 이마트는 무료로 가입하고 신세계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식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트레이더스는 유료로 제공하지만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라며 "이마트에 비해 상품 구성이나 종류는 적더라도 소비자 수요가 높은 생필품과 식음료등을 한꺼번에 대량 구매할 수 있으며 쿠팡 등 온라인몰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레이더스는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들을 활용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해당 상품을 진열한 판매대 근처에서 멤버십 가입을 안내하고 영수증에는 전용 할인 상품과 할인액을 표시해 가입 시 즉시 얼마를 할인 받을 수 있는지 알려줌으로써 멤버십 가입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멤버십 조기 가입 기간에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2만4500원 상당의 웰컴 바우처(할인 쿠폰)를 제공한 것도 조기 유료 멤버 확보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트레이더스는 지속적으로 고객 수요가 큰 상품들을 파악하고 대량으로 확보해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가령 MZ세대 및 중년 남성들에 고루 인기가 높은 발베니, 맥캘란, 에반 윌리엄스 등의 위스키를 대량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트레이더스의 지난 해 위스키 매출은 전년보다 140% 늘었고 올해도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68% 신장했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멤버십 회원이 아니어도 상품 구매와 신세계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열린 창고형 매장 정책을 앞으로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필수 상품을 어떤 유통 채널보다도 싸게 살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에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트레이더스는 차별화된 멤버십과 상품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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