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효율적인 ESG 정보 공시제도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승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 초청 제4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개회사에서 ESG 정보 공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기업들은 환경, 사회와 같은 이슈에 대한 비재무정보를 얼마나, 어떻게 공시해야 할지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ESG 정보 공시 제도가 많아 기업들은 이에 대한 부담감도 느끼고 있다”며 “효율적인 ESG 정보 공시기준을 통해 기업의 공시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 중인 ESG 관련 정보 공시 제도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환경정보공시, △지속가능경영정보공시 등이 있다. 금융당국의 공시 의무 부여 대상 기업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여러 ESG 정보 공시에 대한 표준화 · 단일화를 통해 기업 ESG 정보 공시의 부담 완화 및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 지배구조 공시는 2019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의무화됐다. 2026년부터는 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공시 의무가 부여된다.
환경정보 공시는 2022년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의무화된다. 이후 단계적 확대 예정이다.
지속가능경영정보 공시는 2025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에 의무가 부과된다. 2030년부터는 모든 상장사에 의무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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