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들이 10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비이자이익 부문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조원 가량 감소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현금 게임 김병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18일 공개한 ‘2022년 상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통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1조원) 대비 1조1000억원(9.9%) 감소한 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조1000억원(18.8%) 증가한 2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도 0.12%p 올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65.1%) 감소한 1조7000억원에 머물렀다. 신용보증기금출연료 등이 포함된 기타 비이자이익 적자 폭이 확대됐고, 각종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리스크 대비를 위해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대손비용도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000억원(54%)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대손충당금 산정 과정에서 ‘미래전망정보’ 산정방식을 개선한데 따른 신규 대손충당금 전입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은행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 동기(9.53%)대비 1.44%p 감소한 8.09%를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14%p 떨어진 0.58%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분기별로 지속 점검하는 한편, 자본 비율이 취약한 은행들에 대한 자본 확충도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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