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KT는 자사 20대 전용 브랜드 ‘Y’에 데이터 혜택 앱 ‘Y박스’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최문정 기자] Y박스는 데이터 나눔 기능 외에도 20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달 기준 19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통신사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 관리 기능은 KT 가입자만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Y박스에 새롭게 추가된 대표 기능은 20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와이숍’과 추천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와이믹스’다.

와이숍은 디지털 액세서리, 문구·팬시, 리빙·데코, 패션소품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KT그룹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쳐리스트’가 직접 선정했다. 국즈 제작과 주문 배송 등의 고객 서비스는 KT CS에서 담당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와이숍에는 20대에게 인기있는 브랜드와 Y가 제휴한 상품들이 정기적 제작돼 한정판매 될 예정”이라며 “KT가 지원하는 ‘와이 아티스트’ 등 KT가 지원하는 아티스트 그룹이 제작한 오리지널 굿즈도 준비하고 있으며, 판매금 일부는 아티스트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와이믹스는 매월 구성이 다른 3개 플레이리스트가 업데이트되며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는 30여곡으로 구성된다. 와이믹스를 이용하면 Y박스 앱 화면을 나갔을 때에도 음악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재생돼 보다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와이믹스의 플레이리스트는 지니뮤직과 제휴를 통해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개편된 Y박스는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아이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7월 말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구강본 KT 커스토머사업본부장은 "Y박스 개편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20대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그들의 요청에 맞춰 기능을 설계했다"며 "앞으로 Y박스를 통해 한정판 콜라보 굿즈, 인기 플레이리스트 등 20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