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상무)이 14일 57회 발명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정부가 수여하는 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변윤재 기자] 김 상무는 LG이노텍 임직원들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출원하는 한편,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특허 출원 수를 놓고 보면 국내 소재·부품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사전에 지식재산권 보호·관리를 체계화한 결과, 해외업체들과의 분쟁에서 승소하고 로열티 수익을 확보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기술 개발 초기단계부터 신규 아이디어의 경쟁력과 차별성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특허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특허 출원부터 권리확보에 이르는 특허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했다. 덕분에 LG이노텍은 2017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카메라, 전장, 기판 분야에서 국내 4299건, 해외 133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 표준특허를 포함한 ‘전략특허’ 250여건을 별도 관리해 국제 특허침해 소송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유사 시 권리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훈·포장을 수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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