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외교를 펼쳤다.
[이승균 기자] 외교부는 나 특사가 지난 23일(현지시각) 토마스 도닐런 블랙록 투자연구소 대표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블랙록 측은 향후 투자의 50% 이상을 지속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이러한 기조에서 한국 투자를 늘려나가는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브레이크 스루 에너지의 번스타인 부사장과의 만남에서도 나 특사는 차세대 원전과 녹색기술(그린수소,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다이렉트 에어캡쳐, 에너지 저장장치)의 대중화를 위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촉구했다.
나 특사는 이날 존 F.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변화 특사와 보르게 브렌데 WEF 수석이사의 공동 주재하에 진행된 선도그룹연합(First Movers Coalition, FMC) 지도자 모임 세션에도 참석해 국내 기업의 FMC 참여 검토를 약속했다.
해당 세션에서 나 특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이 글로벌 공공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FMC는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8개 주요 분야(항공, 해운, 철강, 트럭, 알루미늄, 탄소제거, 콘크리트, 화학제품) 기업들이 저탄소기술 적극 도입을 약속, 실천하는 이니셔티브다.
외교부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방안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다보스 포럼은“전환점의 역사 : 정부 정책과 기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26일(현지시각)까지 스위스에서 개최되며 총 300여개의 공개·비공개 세션을 통해 진행되며, 30여 명의 정상을 포함, 약 2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잭팟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