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사가 육성·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해초 종이컵이 독일의 국제인증기관 딘 서스코(DIN CERTCO)의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박민석 기자] 딘 서스코는 생분해성을 인증하는 국제 인증기관으로, 제품이 120일 이내 90% 이상 자연분해 될 때 생분해 인증을 부여한다.
마린이노베이션은 그보다 빠른 56일 안에 100% 생분해된 결과를 입증해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독일에서 생분해 인증을 받은 해초 종이컵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종이컵에 사용되는 접착제와 화학물질인 폴리에틸렌(PE) 코팅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게 장점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가진 마린이노베이션은 작년 9월 벤처기업협회의 ‘2021년 우수벤처기업’을 선정되기도 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발굴사업에 선정된 벤처기업으로 친환경 종이컵, 식품 용기, 포장 용기 등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인증을 향후 유럽 시장 진출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공모전을 통해 지원금 뿐 아니라 사회적기업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재무, 홍보 등 분야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마린이노베이션과 같은 환경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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