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SSG닷컴이 ‘코덕’ 잡기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온라인 코스메틱 시장 진입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김성아 기자] SSG닷컴은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클리오 본사에서 클리오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설립된 클리오는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Z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뷰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클리오는 2019년 1월부터 SSG닷컴에 클리오의 대표 브랜드를 정식으로 입점하고 틴트, 쿠션, 팔레트 등 인기 상품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뛰어난 제품력과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기준 SSG닷컴의 클리오 매출은 전년 대비 16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매 분기 주요 고객층인 2030 여성 소비자를 위한 대형 프로모션으로 공동으로 기획하는 한편, SSG닷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기획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쓱배송, 새벽배송을 활용한 빠른 배송 서비스로 구매 경험을 차별화하고 올 상반기까지 SSG닷컴 내 공식 브랜드관을 구축해 브랜드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SSG닷컴의 이번 결정은 최근 급격히 증가한 온라인 코스메틱 시장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코스메틱 시장 내 유통채널도 온라인, 모바일 등을 활용한 언택트 소비가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화장품 유통채널 중 이커머스 비중은 34.7%로 H&B 전문 소매점보다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클리오와 협업을 통해 MZ세대인 2030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제안할 계획”이라며 “협력사의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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