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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펄어비스가 지난해 신작 공백과 인건비 인상 속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펄어비스는 올해 붉은사막, 도깨비 등의 기대작을 출시해 신작 반등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최문정 기자] 15일 펄어비스는 지난해 매출 4038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4%, 72.6%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은 118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검은사막과 이브의 견고한 글로벌 성과 및 투자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4%, 152%, 전년 동기대비 11.7%, 28.5% 증가했다.
펄어비스의 실적은 국가와 플랫폼 별로 살펴보면,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인해 연간 해외 매출비중은 81%에 달했다. 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75%다.
펄어비스는 올해 붉은사막과 도깨비 등의 신규 IP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최근 3번째 테스트를 마쳤고, 현지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붉은사막이나 도깨비 등의 신규 IP 역시 회사의 차세대 게임엔진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신규 IP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라며 "2022년은 IP 확대와 신작을 통한 라인업 다변화로 재무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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