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해에도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식품·스포츠·리빙테크·IT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성장 동력을 모색해왔던 만큼,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가 더 확장될 전망이다.
[김성아 기자] 일각에서는 라이프스타일 기업 전환을 염두에 두고 광폭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브랜드 빌더 ‘슈퍼블릭’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블릭은 지난 2020년 출발해 친환경·커스텀 등 라이프스타일 동향을 분석한 뒤 브랜드를 개발하는 신생 스타트업이다.
2020년 6월 ‘신개념 세정제’를 출시해 국제 글로벌 어워드 수상·환경부 그린뉴딜 친환경 기업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또한 바이오헬스·커스텀가전 등 소비자 동향에 맞는 브랜드 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슈퍼블릭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또 환경 등 글로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하는 슈퍼블릭의 핵심가치가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의 의지와도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슈퍼블릭은 오랜 경험을 갖춘 국내외 브랜딩 전문가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라며 “다국적 크리에이터, 제조·유통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의 설명과 달리, 본업인 주류과 연관이 적은 분야에 하이트진로가 투자를 계속하는 배경을 놓고 업계에서는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주류 사업이 정체됐기 때문에 신사업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하이트진로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소비자 경험에 강조하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쏠려 있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요즘, 단일 업종으로는 한계가 있는데다, 코로나19와 같은 돌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강해졌다”며 “하이트진로도 유망 분야에 본굑적으로 진출하기에 앞서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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