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데일리임팩트 김성아 기자] 스타벅스가 이날부터 대부분의 음료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개인컵 활용에 대한 할인 혜택도 함께 마련됐다.
[김성아 기자] 1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개인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와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개인컵 사용 할인 및 별 적립 추가 등 혜택 강화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13일부터 지속적인 개인컵 사용 장려를 위해 기존 300원의 할인 혜택을 400원으로 강화한다. 리워드 회원이 가격 할인 혜택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할 경우 더블 에코 보너스 스타 이벤트를 통해 다음달 2일까지 2개의 에코별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개인컵 사용에 따른 고객 혜택을 계속 강화해 나가며 에코별 추가 적립 시스템 개발도 검토 중이다.
개인컵 이용 관련 이벤트에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럭키 뉴이어 보너스 스타 이벤트도 2일까지 진행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이벤트 기간 내 제조 음료 주문 시 개인컵 이용과 상관없이 음료 1잔 당 별 1개를 추가 증정한다. 이에 따르면 리워드 회원이 개인컵을 이용해 제조 음료 1잔을 주무할 경우 최대 4개의 별을 적립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스타벅스의 이번 결정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가격 인상안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인상을 결정하면서 개인컵 활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 강화를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다만 개인컵 관련 혜택 강화가 단순히 인상에 따른 반대급부만은 아니다. 스타벅스는 최근 개인컵 활용 등 친환경 관련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동참을 유도해 실질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ESG 경영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뿐더러 윤리소비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충성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일회용품 구매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실제 개인컵 이용 건수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621만건에 이른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대 342억원에 달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개인컵 활용 고객 혜택 강화는 단순히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고객들의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방안 중 하나”라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친환경적인 고객 경험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 게임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