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감독원 신임 수석부원장에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부원장에는 김종민‧김동회 금융감독원 현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규칙 김병주 기자] 금융위원회는 22일 제3차 임시회의를 열고 신임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부원장 임명안을 가결했다. 이번 임명은 정은보 금감원장 체제가 들어선 지난 8월 6일 이후 이뤄지는 첫 인사다.
이찬우 신임 수석부원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행정고시 31기 출신이다. 이후 기획재정부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치며 기재부 내 최장수 차관보로 재직했다. 지난 2020년 5월부터는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근무했다.
정은보 원장과는 기재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용우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또 신임 은행‧중소서민금융 부문 부원장에 임명된 김종민 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한국은행 출신으로 그동안 금감원에서 총무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맡았다.
김종민 부원장보와 함께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에 임명된 김동회 부원장보는 증권감독원 출신으로 금융투자감독국 부국장,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자본시장 감독국장등을 역임한 바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수장이 바뀐 후 단행되는 일반적인 ‘전임 색깔지우기’ 인사 보다는 실무능력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번에 교체된 부원장 3명 중 2명이 내부 인사 승진(김종민‧김동회)이었다는 게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한다.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내달로 예정된 부원장보 등의 후속 인사에서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부원장들의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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